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건설산업의 대응방안

황실장 2018-04-06 (금) 11:10 1년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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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건설산업의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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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인들과 나누는 대화의 주제는 주로 건설경기 하락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이다. 또한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 이후 미래학자들이 말했던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건설업 혁명도 자주 논의된다. 건설경기가 좋았던 과거의 추억을 토대로 미래 불확실성 을 제거할 수 있는 묘안들을 찾고자 해도 특별한 탈출구를 찾지 못한 상태로 대화가 마무리된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건설 관련 일들이 쏟아졌던 불과 몇 년 전 모습과 비교해 봐도 정말 많이 다르다.

고전적인 의미에서 강구조를 포함한 토목분야 건설 산업은 주로 공공부문 사업들에 대한 수주산업이다. 사회기반시설이 많이 부족했던 시절 건설업계는 공공부문에서 발주되는 사업들을 수주하기에도 바빴다. 하지만 국내 인프라 구축이 일정 수준을 넘어선 현 단계에서는, 남북경협처럼 특수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한, 공공부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발주하기 힘들다.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제4차 산업혁명은 제1차 산업혁명과 유사하게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제1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로 대량 생산된 선박, 전동차, 자동차 등으로 인해 항만, 철도, 도로 등 대 규모 프로젝트들이 발주되었다.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은 제1차 산업혁명처럼 민간 부문이 주도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제1차 산업혁명 때와는 반대로 혁명의 결과물로 인해 경제활동에 필요한 물류와 교통 수요가 감소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대규모 인프라 건설 수주만을 고집하는 건설 산업에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토목분야 건설산업이 두 혁명의 파고에서 살아남으려면 공공부문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 수주산업이라는 기존 관념을 버리고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하는 개발산업으로 대전환이 필요하다.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설계와 시공만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서 제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인프라 개발과 투자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변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건설산업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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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산업계가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때 제4차 산업혁명보다 제3차 에너지 혁명을 보다 주의 깊 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재생 가능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 산업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2010 년 MB 정부 때 녹색성장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2009년 신재생에너 지 세계 시장 규모는 1,620억 달러 규모로 전체 산업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였다. 당시 반도체 산업의 시 장 규모는 2,267억 불로 4위를 차지하였고, 자동차 산업이 11,600억 달러로 대망의 1위였다. 2위는 철강산 업, 3위는 항공산업이 뒤를 이었다. 주목해야 될 부분은 2020년 신재생에너지 세계 시장 규모가 2009년 자동차 시장규모인 11,600억 달러 규모로 예측하였다는 사실이다. 2015 년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 연구 소는 2030년까지 태양광 1,738GW, 풍력 1,046GW, 바이오매스 169GW, 지열 30GW, 태양열 18GW 이 개 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재원 4조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 예측하였다. 국내의 경우 2030년까지 신재생에 너지가 차지하는 발전 비중을 2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건설산업계가 설계와 시공 만을 통한 수익창출 모델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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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유는 건설산업계가 민자 개발사업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인프라 개발사업과 달리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은 사업 초기 경제성 분석이 간단하다. 사업성 분석이 기존 인프라 개발사업과 달리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금융이 쉽다 . 사업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상 치 못한 변수들이 작기 때문이다. 또한 건설산업계는 다양한 민자사업을 통해 다른 산업계보다 상대적으로 각종 인허가와 민원들을 보다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 마지막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는 공공 인프라 시설물, 임야, 댐 및 저수지 그리고 해상 등 건설산업계의 사업 대상 위치에 주로 설치되기 때문이다. 건설산업계가 다른 산업계보다 보다 경쟁력이 있는 이유이다.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제4차 산업혁명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꾸준히 진행될 것이다. 이를 추진하는 민간부문의 노력도 이를 위한 금융계의 지원도 또한 꾸준히 지속될 것이다. 만약 국내 산업계가 외면하더라도 세계 선진국의 산업계가 꾸준히 진행시킬 것이기 때문에 국내 산업계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 과거 제1차1제1차 산업혁명 시기에 일자리를 잃은 영국의 수공업 기업주들과 노동자들이 벌인 “기계 파괴 운동 ”처럼 일시적인 반대 기류가 형성될 수도 있지만 대세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토목부문 건설산업계가 보다 냉정히 인정해야 될 사실은 이제 공공부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지 속적으로 발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에 반해 제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은 민간부문과 함께 공공부문도 지속적으로 투입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건설산업계가 공공부문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 수주산업이라는 제한적인 포트폴리오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경착륙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하지만 건설산업계가 포트폴리오를 수정하여 자동차 산업계처럼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과거와는 달리 미래 불확실성이 많이 제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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